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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는 내 운명, ‘최민수♥’ 강주은, SBS ‘동상이몽’ 컴백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달라진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낸다. 사진 : SBS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홈쇼핑 쇼호스트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강주은이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스페셜 MC로 오랜만에 컴백한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강주은은 “남편이 달라졌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과거 ‘동상이몽’을 통해 결혼 25주년 은혼 여행을 공개했던 최민수, 강주은 부부. 당시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이제 철 좀 들었으면 좋겠다"고 한 바 있었는데. 강주은은 “남편이 독특한 면이 있어서 사건사고도 많았고 당시에는 힘들기도 했다”라면서 “거의 30년이 되니까 이제 하나가 됐다. 너무 편안하고 감사하다”라며 최민수의 변화에 행복감을 드러냈다. 달라진 최민수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 가운데, 강주은은 최민수가 홈쇼핑 생방송 도중 난입했던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강주은은 “생방송을 하다 보니까 어느새 남편이 스튜디오에 들어와서 구경하고 있더라”라며 최민수가 예고 없이 생방송 현장에 깜짝 방문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방송 중 아예 옆자리에 와서 앉았다고 밝히며 “계속 웃으면서 방송은 했는데 사실 머릿속에서는 욕이 막 올라왔다. 점잖게 있느라 스트레스 받았다”며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최민수가 생방송 도중 난입한 사연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이야기는 7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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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는 내 운명, 원년 멤버 추자현♥우효광, “여전히 결혼 조하” 子바다와 세 식구 일상 공개동상이몽, 원년 멤버 추자현 사진 : SBS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1회부터 함께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의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300회를 맞아 4년 만에 컴백해 반가움을 안겼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7.6%로 상승세를 그리며 동시간대와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1.9%로 예능과 드라마, 뉴스를 통틀어 월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았다. 300회를 맞은 SBS ‘동상이몽’에는 ‘300회 특집 릴레이’의 마지막 주자로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1회부터 출연해 오랜 기간 ‘추우부부’로 사랑받은 두 사람은 혼인신고부터 결혼식, 임신과 출산까지,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동상이몽’과 함께하며 ‘동상이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콘이 됐다. 100회 특집 이후 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여전히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우효광은 “아직도 결혼 좋냐”는 추자현의 물음에 망설임 없이 “결혼 조하”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답했다. 한편, 추자현은 “경솔한 행동 하나가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렸다”라며 과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추자현은 평소 두 사람 모두와 친분이 있는 지인들과의 부부 동반 모임으로, 자신은 불참했던 상황에 다함께 차에 타는 과정에서 찍힌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우효광은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해명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믿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다”라면서 “시간이 모든 걸 증명해 주리라 믿었지만 제게 든 가장 큰 생각은 아내에게 제일 미안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추자현은 차에 탑승하던 찰나가 찍힌 것이라고 상황 설명을 하면서도 “어쨌든 그 행동을 한 건 맞으니까. (우효광에게) 제대로 매 맞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날 방송에는 6살이 된 아들 바다와의 세 식구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먼저 한국에서 추자현 없이 우효광 홀로 아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폭풍 성장한 바다는 우효광을 쏙 빼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과거 추자현과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우블리’라는 애칭을 얻었던 ‘아내 바보’ 우효광은 장난기 많은 아들과 신나게 놀아주는가 하면 능숙하게 식사를 차려주고 직접 먹여주는 등 ‘아들 바보’ 자상한 ‘우버지’가 되어 있었다. 이날 추자현, 우효광은 코로나 때문에 1년 반 동안 한국과 중국에서 떨어져서 지냈다고 밝혔다. 일 때문에 홀로 중국에서 생활했던 우효광은 “너무 힘들었다”라고 했고, 추자현도 “저희 둘이 영상통화하면서 많이 울었다. 1년 반 동안 생이별할 줄 상상도 못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시간이 흘러 5살 바다를 처음 재회하던 날, 우효광은 자신을 낯설어 하던 바다를 확 끌어안았다고. 우효광은 “너무 행복하면서도 괴로웠다”라면서 “그날 잠도 안 자고 온몸이 땀으로 젖을 때까지 놀았다. 그 시간이 마치 명절날처럼 행복했다”라며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우효광은 “3일 후 바다가 엄마에게 ‘아빠 바꿔주면 안 돼?’라고 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우효광과 바다 사이에는 언어의 장벽이 있었던 것. 그럼에도 우효광은 ‘일단 몸으로 놀아줘라’는 추자현의 조언대로 꾸준히 바다와 함께 했고, 자연스레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한 바다는 이제는 아빠와는 중국어로, 엄마와는 한국어로 소통한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추자현은 “확실히 아빠의 힘은 대단하다”라며 “저랑 연애 오래할 때는 안 하더니 아들 때문에 한국어 공부를 한다”며 우효광 역시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진 영상에는 중국 출장 후 2주 만에 상봉한 추자현과 우효광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항으로 마중 나간 우효광은 추자현이 보이자마자 ‘마누라’라고 적힌 종이를 번쩍 들고 환하게 웃으며 환영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이동 중인 차 안에서도 손을 꼭 잡는 등 여전히 신혼과 다름없는 알콩달콩한 모습이었다. 그런 두 사람의 대화 주제는 금세 아들 바다로 옮겨가는 등 영락없는 부모의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에게도 ‘육아이몽’은 있었다. “안 되는 건 안 돼”라는 추자현과 달리 우효광은 “아이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랑해 주는 것”이라며 아이에게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다. 우효광은 “1년 반 동안 바다 곁에 있지 못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을 뿐이고, 이 시기에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실제로 우효광은 바다의 등원 준비를 하며 양치질, 옷 입기 등 직접 챙겨주려고 했지만 추자현은 바다가 말을 안 듣는 상황에서는 “너 내 남편 말 잘 들어. 아빠는 내 거야”라고 하는 등 아들에게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흰자를 보이며 엄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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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얀, ‘재혼+세 아이 아빠’ 임창정과 결혼 결심한 결정적 이유 ‘최초 고백’임창정♥서하얀 부부가 ‘오피스 전쟁’의 위기에 봉착한다. 사진 SBS 4일(월)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서하얀 부부가 동반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임창정의 회사로 동반 출근한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업무 스타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업무에 몰입해 쉴 틈 없이 바쁜 서하얀과 달리 출근과 동시에 '아티스트'로 변신한 임창정은 회사 내 편의시설을 즐기기 바빴던 것. 심지어 임창정은 직원 회의 중 황당한 제안을 늘어놓아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고, 결국 참다못한 서하얀의 인내심이 폭발하고 말았다는데. 살얼음판 같은 서하얀의 낯선 모습에 직원들마저 말없이 눈치만 보았다는 후문이다. 일촉즉발 위기에 직면한 이들의 결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하얀은 이혼 경험과 세 아이가 있던 임창정과의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서하얀은 임창정에 대한 믿음은 물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사연을 고백했다고. 어렵게 털어놓았다는 서하얀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서하얀은 세 아들에게 ‘이모’에서 ‘엄마’로 불린 첫 순간을 회상했다. 서하얀은 “인정받은 것 같아 벅찼고 책임감이 생겼다”라며 진심 어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본인도 어린 나이었는데 대단하다”라며 깊게 몰입했다고. 또한 임창정♥서하얀 부부는 정적과 한숨으로만 가득했던 상견례 당시를 떠올려 이목을 끌었다. 임창정은 “처가 식구들이 눈으로 욕하는 것 같았다”며 웃픈(?)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결사반대'를 외치던 처가를 설득할 수 있었던 필살 전략까지 밝혔다는데. 임창정은 어떻게 처가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첫 만남부터 상견례까지, 임창정♥서하얀 부부의 우여곡절 가득한 러브스토리는 4일(월)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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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배우 신은정, “박성웅, 해맑고 아이 같은 면에 결혼 결심”배우 신은정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 출연. 사진출처 : KBS 배우 신은정이 남편 박성웅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2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신은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지난 2008년 배우 박성웅과 부부의 연을 맺어 올해로 결혼 14년 차를 맞은 신은정. 신은정은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남편이 방송에서 한 거짓말에 대해 해명을 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은정은 남편 박성웅이 과거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는 매일 아내 눈치를 본다’라고 한 것에 대해 “그렇게 느꼈다는 게 오히려 제가 더 억울하다”라고 밝혔다. 신은정은 “잘못한 게 있어서 도둑이 제 발 저리는 심정인 것 아니냐”라며 부인했다. 그런가 하면 신은정은 박성웅과의 또 다른 ‘동상이몽’으로 이벤트를 꼽으며, 남편의 ‘생색 박성웅’이라는 별명을 폭로했다. 신은정은 아이의 돌잔치 때 박성웅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편지를 낭독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이후 돌잔치에 못 오신 분들이 집에 올 때마다 그 편지를 다 읽어주더라. 참다가 ‘그건 혼자 간직하면 안 될까?’라고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MC들이 “두 분이 좀 다르다”고 하자 신은정은 “조금 결이 다르다”라고 하면서도 “남편이 해맑고 아이 같은 면이 있다. 그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포인트”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신은정은 박성웅이 준비한 많은 이벤트 중 유일하게 감동했던 이벤트를 공개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신은정은 “나에게는 그 어떤 이벤트보다 되게 감동적이었다”라고 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성웅♥신은정 부부의 이야기는 22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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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친모에게 42년 만에 처음 듣는 이야기 ‘친모의 진심에 울컥한 사연’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전진. 사진출처 : SBS 25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이 21년 만에 친모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전진은 세 번째 어머니의 노력으로 21년 전 친모를 찾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친모의 어린 아들이 혼란스러울 것을 걱정해 스스로 친모와의 연락을 끊었던 전진. 세월이 흐른 만큼, 전진은 다시 친모를 찾고 싶다는 마음을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이야기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방송을 본 친모가 연락이 와 전진은 21년 만에 친모와 통화할 수 있게 됐다는데. 21년 만에 듣는 친모의 첫 마디에 전진은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고, 아내 류이서 또한 전진이 친모를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알기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전진은 세 번째 어머니에게 친모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세 번째 어머니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 전진과 아내 류이서를 당황하게 했다. 과연 전진의 세 번째 어머니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드디어 21년 만에 친모와 재회한 전진. 친모는 아들 전진에게 42년 동안 하지 못했던 가슴속 이야기를 전했다. 전진은 난생처음 듣는 친모의 진심에 "어머니가 나보다 몇백 배 더 힘드셨을 거 같다"며 울컥했다고. 전진과 친모의 눈물의 재회는 25일(월) 밤 10시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너는 내 운명'은 ‘신년 맞이 홈커밍 특집’을 통해 다시 보고 싶은 운명부부들의 반가운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사연♥이무송, 안현모♥라이머, 조현재♥박민정 부부에 이어 또 어떤 부부가 출연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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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는 내 운명, ‘펜트하우스’ 유진, ‘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 출격! 18일 방송'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 출격하는 배우 유진 사진제공 : SBS ‘펜트하우스’ 유진, ‘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로 출격! 18일 방송된다. ‘펜트하우스’ 비하인드부터 남편 기태영과의 스킨십까지…솔직 입담 예고 종영 후에도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배우 유진이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다. 18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유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유진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비하인드스토리부터 남편 기태영과의 스킨십에 대한 이야기 등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유진은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유진은 “첫째 딸 로희가 굉장히 좋아했다. 상을 들고 동생에게도 자랑을 하더라”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남편 기태영 역시 실시간으로 축하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기뻐했다고. 이어 유진은 “집에 들어갔을 때는 자고 있더라. 신혼 때는 새벽 한두시까지도 기다렸을 텐데”라며 장난스럽게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진은 최근 화제가 된 ‘오윤희의 나쁜 손’의 뒷이야기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펜트하우스’ 배우 엄기준과의 키스신 촬영 중 유진이 엄기준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기사에 대한 기태영의 반응을 공개한 것. 그런가 하면 유진은 남편 기태영에 대해 “스킨십에 거리낌 없는 편”이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유진은 ‘남편 기태영을 평생 남자로만 보고싶냐’는 질문에는 “남자 그리고 친구이고 싶다”라면서 “친구와의 우정이 갈라서는 건 쉽지 않지 않냐. 그래서 남편과도 사랑과 우정이 같이 있으면 더 오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전히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유진♥기태영 부부의 이야기는 18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너는 내 운명’은 지난 11일 ‘신년 맞이 홈커밍 특집’을 통해 노사연♥이무송, 안현모♥라이머의 이야기를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18일 방송에는 ‘청정부부’ 조현재♥박민정이 등장할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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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판타집’, 정규 첫방에 에이핑크 초롱&보미, KCM 출격‘나의 판타집’, 정규 첫방에 에이핑크 초롱&보미, KCM 출격. 사진출처:SBS 1월 6일 정규 첫방 ‘나의 판타집’의 게스트가 공개되었다. 첫 장을 열어줄 주인공은 요즘 대세 가수 에이핑크 초롱&보미와 KCM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러분은, 당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공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에이핑크 초롱&보미, KCM이 찾은 SBS ‘나의 판타집’. 오는 1월 6일 수요일 저녁 9시 SBS 새해 첫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에이핑크 초롱&보미는 수많은 히트곡을 유행시키며 음악이면 음악,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다방면으로 큰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아이돌 스타. KCM은 최근 <도시어부>, 유튜브 <시즌비시즌> 등에서 예능 치트키로 맹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나의 판타집’ 대망의 첫 게스트답게 난이도 최상급의 판타집을 말해, 무엇이든 다 찾아내는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의 제작진을 매우 당황하게 했다. 11년째 함께 동거 중인 에이핑크 초롱&보미는 서로 극과 극인 취향을 모두 반영한 ‘따로 또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판타집을,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대표 취미 부자로 알려진 KCM은 ‘취미 생활 끝판왕의 로망’을 언급하며 집 안에서 ‘이것’을 할 수 있는 판타집을 원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첫 판타집 수색에서부터 진땀을 뺐지만, 전국 위성지도를 뒤지는 불굴의 의지로 첫 고객님들의 로망과 싱크로율 1000%에 육박하는 꿈의 판타지 하우스를 찾아냈다. 이에 자신들의 로망에 가까운 판타집을 경험한 게스트들은 물론, MC들마저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전국의 프로취미러들과 동상이몽을 꿈꾸는 룸메이트들을 대리만족시켜 줄 KCM과 초롱&보미의 ‘볼수록 매력 있고, 살수록 기분 좋은’ 남다른 취향의 판타지 하우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그리고 판타집에 거하면서 본인들이 왜 판타집을 꿈꾸게 되었는지 등 자신들의 속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나의 판타집’은 출연자가 평소 꿈꾸던 집에 살아보면서 앞으로 어떤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생각을 구체화하는 국내 최초 ‘거주감 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파일럿을 통해 출연자가 판타집과 교감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줘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공개된 박미선, 장성규, 류수영, 유현준 건축가의 4MC 라인업 확정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감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러분은, 당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공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에이핑크 초롱&보미, KCM이 찾은 SBS ‘나의 판타집’. 오는 1월 6일 수요일 저녁 9시 SBS 새해 첫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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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BS 연예대상은 김종국…"이제는 예능이 삶의 전부 됐다"2020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종국 16년간 SBS 주말 예능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던 김종국(44)이 올해 SBS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종국은 19일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신동엽, 유재석, 백종원, 이승기, 양세형, 김구라, 서장훈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그는 2004년 'X맨 일요일이 좋다'를 시작으로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오리 새끼' 등 SBS 주말 예능에서 계속해서 활약을 해왔다.대상 트로피를 손에 쥔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가수로 대상을 받았을 때도 너무 덤덤했기에 '그때 왜 더 즐기지 못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이런 감정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과거 가수로 활동할 때는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에 출연하는 게 너무 싫었을 정도로 숫기가 없었던 사람이었지만 'X맨'을 통해 유재석, 강호동과 같은 좋은 스승님을 만나 지금은 예능이 삶의 전부가 된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시청자분들께 조금이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어머니는 너무 멋진 분이시고, 아버지는 여러 가지로 독특하신 분이시지만 어릴 때 그런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부모님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감사를 표했다. 2020 SBS 연예대상의 MC를 맡은 (왼쪽부터)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열린 시상식은 신동엽, 이승기, 차은우가 진행을 맡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간 시상식에서 보지 못했던 이색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이날 연예대상에서는 무대 아래 참석자들은 모두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했고, 착석 테이블마다 커다란 가림판이 설치됐다.또 '이광수 게 섰거라! 만능 시상팔'이라는 이름의 트로피 전달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상자들은 무쇠로 만들어진 기다란 시상 전달대에 트로피를 끼워 수상자와의 일정 거리를 둔 채 상을 수여했다.이외에도 행사가 무관중으로 진행된 만큼 MC들이 실시간 시청자 댓글을 읽어주며 반응을 전했으며, 방송작가상과 라디오 부문 수상자들은 소감을 영상으로 대신하기도 했다.최우수상은 '런닝맨'의 하하와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쇼·버라이어티), '맛남의 광장'의 김희철과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리얼리티)이 차지했다.우수상은 '집사부일체'의 김동현과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장도연(쇼·버라이어티), '불타는 청춘'의 김광규와 '백종원의 골목식당'(리얼리티)의 정인선에게 돌아갔다.PD들이 뽑는 프로듀서상은 '집사부일체'와 '맛남의 광장'에서 활약했던 코미디언 양세형,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미운 우리 새끼'가 받았다. 또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정글의 법칙'과 '런닝맨' 팀에는 골든콘텐츠상이 수여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 '런닝맨'·'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 ▲ 프로듀서상 '맛남의 광장'·'집사부일체' 양세형 ▲ 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 '런닝맨' 하하,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 ▲ 최우수상 리얼리티부문 '맛남의 광장' 김희철,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 최우수프로그램상 '미운 우리 새끼' ▲ 우수상 쇼·버라이어티 '집사부일체' 김동현,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장도연 ▲ 우수상 리얼리티부문 '불타는 청춘' 김광규,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 ▲ 우수 프로그램상 '맛남의 광장'·'트롯신이 떴다' ▲ 핫스타상 OTT부문 '집사부일체' 이승기 ▲ 핫스타상 TV부문 '박장데소' 박나래-장도연 ▲ 골든콘텐츠상 '정글의 법칙'·'런닝맨' ▲ 레전드 특별상 이홍렬·임성훈·최화정·이봉원·최양락·이경실·이성미 ▲ 베스트 커플상 '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정석용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집사부일체' 신성록, '불타는 청춘' 박선영 ▲ 방송작가상 예능부문 '미운 우리 새끼' 육소영, '백종원의 골목식당' 황보경 ▲ 방송작가상 교양부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해연 ▲ 라디오 DJ상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김창완 ▲ 라디오 신인상 '허지웅쇼' 허지웅 ▲ 함께N 팀워크상 '동상이몽 2 - 너는 내운명' 박성광-이슬이·송창의-오지영·전진-류이서·오지호-은보아 ▲ 공익 예능상 '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 ▲ 명예사원상 '미운 우리 새끼'·'동상이몽 2 - 너는 내운명'·'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서장훈 ▲ 신스틸러상 '미운 우리 새끼' 탁재훈 ▲ 신인상 '집사부일체' 차은우, '미운 우리 새끼' 오민석, '제시의 쇼!터뷰' 제시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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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메이비 부부, 국내 장애아동 결연후원 캠페인 동참윤상현-메이비 부부윤상현-메이비 부부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바라보다·이어지다·함께하다’ 국내 장애아동 결연 캠페인에 참여한다. ‘바라보다·이어지다·함께하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반드시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중단될 위기에 처한 국내 저소득 장애아동들과 결연후원을 맺고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장애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캠페인 영상 촬영을 통해 재능을 기부했다. 최근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삼남매의 육아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바쁜 일정에도 밀알복지재단의 캠페인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윤상현과 메이비는 지난 2015년 당시 결혼 기념 웨딩 디지털 싱글 ‘봉숭아 물들다’를 발표하며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이전부터 나눔활동에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영상 촬영에서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는 ‘인연’과 ‘가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두 사람의 첫 만남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이어 특별한 인연을 기다리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의 이야기를 전한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밀알복지재단의 ‘바라보다·이어지다·함께하다’ 캠페인을 소개하며 질병과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결연후원으로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줄 것을 호소했다. 메이비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은 꼭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저 또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그만둬야 했을 부모님들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아이들이 제때 치료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상현은 “지금도 후원자를 기다리는 장애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결연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아프고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참여한 ‘바라보다·이어지다·함께하다’ 국내 장애아동 결연 캠페인은 12월부터 상시 진행되며,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시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의료지원이 시급한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들과 결연후원을 맺게 되며, 후원금은 재활치료, 수술비, 의약품 비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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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조 예산안 시한도 닷새앞…탄핵안과 같은날 처리되나'세법 뇌관'으로 해법 복잡…일방勝 어려운 고차방정식민주, '누리예산-법인세' 빅딜론 제기…정국탓 여야충돌 조심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12월 2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렇찮아도 어수선한 정국이 더욱 복잡한 흐름을 맞고 있다. 탄핵정국의 한복판에서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의 종합시험 성격인 예산안 및 예산부수법안의 해법을 찾아야 할 시점에 내몰린 것이다. 그동안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소리소문 없이 진행돼왔다. 그러나 법정처리 시한이 다가오면서 상황이 돌변하고 있다. 예산정국 최대 쟁점인 누리과정(3∼5세) 예산과 함께 법인세·소득세 인상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상황에서 조기대선 가능성까지 대두되자, 각 정당의 수싸움은 더욱 치열해진 분위기다. 예산안 처리 결과 및 처리 과정에서 어느정도 정치력을 발휘하느냐가 탄핵안 처리 결과와 함께 정국 주도권의 향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 법정기한 내 처리 가능할까…여소야대·탄핵 맞물려 복잡한 실타래 = 일단 각 당 지도부는 탄핵 정국에서 예산안의 법정기한 내 처리를 다짐하고 나섰다. 국정마비 사태 속에서 국회가 국민적 불안감을 불식시키지 못할 경우, 자칫 국회마저도 촛불 민심의 심판대에 오를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깔려있다. 이에 각 당은 협상 과정에서 파열음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협상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정국 이전까지만 해도 국회 선진화법 이후 지난 2년간 법정처리 시한을 지킨 것과 달리 이번에는 준예산까지 편성되는 최악의 국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현재는 극적으로 법정기한을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법정처리 기한을 넘기더라도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특히 야당은 내달 2일을 유력한 '탄핵 디데이(D-day)'로 삼고 탄핵 절차를 밟고 있는 점도 감안해 여야 간 충돌을 최소화하며 예산안을 처리하려는 기류도 감지된다.탄핵 정국이라는 돌발 변수가 작용하고 있지만, 애초 이번 예산안 처리 방정식은 어느 때보다 고차원이다. 야당은 이번에는 누리과정 예산의 중앙정부 부담을 관철하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지만, 정부·여당은 '최순실 국정파문'으로 휘청이면서도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서 인하된 법인세에 대해서도 야당은 복지예산 확보 및 재정건전성 악화 방지를 이유로 인상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반면, 여당은 글로벌 경제 추세의 역행 등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의석수로만 보면 야당이 유리할 수 있다. 더구나 김현미 예결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다, 여야 간 예산부수법안 협상 실패 시 본회의 부의 지정권을 가진 정세균 국회의장 역시 민주당 출신이다.더군다나 여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탄핵 정국에서 사분오열돼 힘을 제대로 쓰기 힘든 처지다. 그러나 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이 각 당의 공약을 반영시키고 국회의원들의 지역 민원 등을 해결할 증액심사는 정부·여당의 동의 없이는 통과될 수 없다. 여야 및 정부가 서로의 '뒷덜미'를 잡아챌 수 있는 만큼, 양보와 타협, 힘겨루기가 어우러지는 고도의 '종합예술'이 이뤄지지 않으면 풀기 힘든 실타래를 긴급 과제로 떠안은 상황이다.사실상 다수당인 여당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끝난 19대 국회처럼, 다수의 야당이 일방적으로 판정승을 거두기 어려운 셈이다.◇ 민주가 먼저 협상카드 '슬쩍'…동상이몽 여전 = 이미 민주당은 협상용 카드를 슬쩍 내밀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정부·여당이 누리과정 예산의 중앙정부 지원을 받아들이면 법인세 인상을 올해 양보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우상호 원내대표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 인상의 당론은 변함 없다"고 진화에 나선 듯했지만,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법인세 인상에 대한 입장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시기 조절에 대한 정무적 판단은 늘 있는 것"이라며 '전략적 모호성'을 보였다.이번에는 예산안의 원활한 협상에 대한 야당의 책임도 상당한 데다, 탄핵 정국에서 자칫 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계산 속에서, 예전과 달리 야당이 먼저 움직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예산부수법안 지정에 부담감을 느끼는 정 의장의 압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협상과정에서 야권공조에 나서야 할 국민의당은 난감한 표정이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26일 전화통화에서 "이날까지 예결위와 상임위 협상 과정을 지켜본 뒤 대응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촛불의 함성에는 날로 심해지는 격차 문제에 대한 분노도 담겨있다"며 법인세 인상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여당에서는 법인세 인상에 대한 반대 입장을 수정할 수 없는 대신, 소득세에 대해서는 유연할 수 있다는 기류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산안 담당부처인 기획재정부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여당의 방어막이 헐거워지는 데 대해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국정 최고지휘부인 청와대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된 상황이어서 지원사격을 기대하기 힘든 현실이기도 하다. 더구나 기재부는 청와대 경제비서관을 지낸 기재부 최상목 1차관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의 유탄을 맞은 데다 면세점 선정 의혹까지 겹치며 압수수색까지 받으며 속내가 복잡한 표정이다. 그럼에도 기재부는 표면적으로는 누리과정 예산안에서도 양보할 수 없고,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도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국회에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파악하기 힘든 상황으로, 여느 때보다 복잡한 상황이 전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